긴급치료병상은 국가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일반 병상을 긴급치료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사용되는 병상이다.
국제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종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의 운영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이번 병상을 구축했다.
이날 문을 연 긴급치료병상은 중증 12개, 준중증 28개 총 40병상의 규모로 각각 11층과 4층 병동에 마련됐다. 긴급치료병상은 전체 병동에 첨단 음압 제어 시스템이 도입돼 고위험 감염병 환자들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출입 통제 시스템이 설치돼 일반 환자들의 원내 감염 요인을 원천 차단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2일 긴급치료병상 축복식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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