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는 세포수준 및 동물모델 실험에서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화 압타머’를 발굴해 현재 물질특허 출원중에 있다.
이번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 비임상 지원과제’에 선정됨으로써 압타머사이언스는 1년간 약 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후보물질의 비임상 평가 및 IND진입을 위한 비임상 평가 데이터 확보, 치료제 확장 가능성 검토 등이 과제의 목표다.
대부분의 중화항체 치료제가 과도한 면역반응을 유발함으로써 경증 및 중증도 환자에게만 사용이 제한되는데 반해, 현재 개발중인 압타머 치료제는 불필요한 면역 활성이 유발되지 않아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3차원 구조를 형성해 표적의 넓은 부위와 결합하는 압타머의 특성에 따라 영국발 알파 변이 바이러스(B.1.1.7) 및 남아공발 베타 변이 바이러스(B.1.351)의 스파이크 단백질에도 동등한 수준의 결합력이 유지됨을 확인하여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경쟁력은 압타머가 항체와는 다른 구조적 특성을 갖춰 높은 표적 특이성과 침투력을 가지기 때문으로, 면역과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 항체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복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지원과제 선정은 당사의 기존 연구 성과 및 기술역량, 현재 개발중인 압타머 신약 후보물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코로나19 압타머 치료제의 개발은 압타머의 차별 성을 기반으로 기존의 치료제 개발 한계를 극복하고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과제 수행을 통해서 후속개발과정 및 글로벌 임상시험 파트너 발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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