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인은 청소년 비만 환자에 대한 삭센다®의 효과를 평가한 임상 연구(SCALE TEENS)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총 251명의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 결과, 56주간 리라글루티드를 투여 받은 환자(n=113)의 43.3%에서 5%이상의 BMI 감소 효과를 보여 위약 대조군 (n=105) 18.7% 대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BMI가 1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도 26.1%에 달해, 위약 대조군 8.1% 대비 높은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들은 식이요법 및 운동을 병행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소아청소년기의 비만은 미리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될 수 있어 보호자들의 관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기에 이번 삭센다® 소아청소년 투여 적응증 획득을 통해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소아 청소년 비만 환자들에게 안전성이 입증된 또 하나의 비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삭센다®는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입증한 체중 감소 효과와 성인 비만 환자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성인 비만 환자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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