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톡신은 곰팡이의 일종인 아스퍼질러스(Aspergillus)에서 생산되는 독성물질로 곡물이나 견과류 등의 경작물에서 발견되며, 인간이 섭취할 경우 간독성, 기형발생, 면역독성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아틀라톡신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되거나 오래된 곡물이나 견과류, 사료, 말린 과일 등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섭취할 경우 소화기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된다.
흡수된 아플라톡신은 간에 작용하는데, 초기에는 발열, 무기력증, 식욕부진, 복통, 구토, 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량씩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면역력 저하 및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아플라톡신으로 인해 250만명이 간암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했다. 때문에 WHO는 이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일상에서 아플라톡신을 피하기 위해 일상에서는 △ 곡물은 밀봉된 용기에 담아 건조한 곳에 보관 △ 견과류와 말린과일을 냉장보관 △곰팡이가 생긴 곡물·견과류·말린 과일은 즉시 폐기 △음식물 쓰레기를 오래두지 않고, 스레기통은 깨끗하게 관리 △부엌 등 조리공간을 자주 환기하고 청결하게 관리 △식품 구입 때 유통기한과 포장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의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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