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 본사 ROA홀에서 진행되며, 부산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300여 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IDC의 새로운 혁신신약연구원이 부산 명지지구에 1만 평 규모로 완공되면서 이를 기념하는 연계 행사로 열린다. ‘바이오 의약품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 for Biopharmaceuticals: Innovative Discovery for life)’을 주제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모달리티와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이 소개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니아지(Sarfarz K. Niazi) 일리노이 대학 교수의 기조 강연인 ‘바이오 혁명: 질병 치료부터 조절까지 (Bioevolution: from treating to modulating disease)’를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에서 13명의 연자 강연이 이틀간 이어진다. 니아지 교수는 50권 이상의 저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기여하고 미국 FDA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저명한 학자다.
이외에도 아야미 오쿠주미(Ayami Okuzumi) 준텐도 대학 교수와 김민수 미국 로체스터 대학 교수 등이 IDC의 첫번째 심포지엄을 빛내줄 예정이다.
특히 두번째 세션인 ‘Therapeutic Modality’에서는 최신 바이오의약품 모달리티와 항체신약개발플랫폼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지난달 차세대 ADC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MOU를 맺은 한태동 앱티스 대표가 ADC 관련 주제를 발표하며, IDC의 ADC 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면역학 학장을 역임한 김민수 교수는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면역요법의 도전 과제와 해결책을 발표한다.
또한 둘째날 진행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최대 의료 클러스터인 씽헬스(SingHealth)의 벨킨(Danny Belkin) 이사를 시작으로 바이오텍, 병원, 대학교 등 바이오 핵심인력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한다.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는 “새로운 혁신신약연구원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신약과 신규 바이오기술의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이번 국제 심포지엄 행사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다수의 항체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글로벌 신약 개발 허브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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