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와 식물은 수천 년 동안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 강황, 녹차 등과 같은 허브들로 만든 보충제가 자칫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미시간 대학교 연구팀은 미국 성인 중 약 1,560만명(5%)이 30일 동안 간을 손상시키거나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허브 보충제를 최소 한 가지 이상 복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JAMA 네트워크 오픈 저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평균 연령 47.5세의 미국 성인 9,5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의 의료 데이터에는 처방약 및 허브
산림청은 8월 이달의 임산물로 간 해독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헛개나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헛개나무는 ‘암펠롭신(Ampelopsin)’과 ‘호베니틴스(Hovenitins)’라는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알코올성 간 손상 예방에 효과가 높아 숙취 음료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또한 퀘르세틴(Quercetin)과 켐페롤(Kaempferol) 등의 항산화 성분은 관절염이나 근육통을 완화하는데도 좋다.헛개는 차로 끓여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어린잎은 살짝 데쳐 쌈으로 먹거나 장아찌를 담그기도 한다. 열매는 발효해 전통술이나 식초를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열매는 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감미료로도 활용된다.헛개나무는 벌들이 좋아하는
꺼억- 트림이 나오는 이유음식을 섭취하다가 혹은 다 섭취한 다음 주체할 수 없이 나오는 트림 때문에 민망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이는 식사 시 음식과 함께 체내로 유입된 공기가 많거나 섭취한 음식이 위로 내려갔을 때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발생한 가스가 입 밖으로 배출되는 생리 현상입니다.트림, 참아도 될까?과식, 급식 등 소화가 어려운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 트림이 나오게 되며, 탄산음료 섭취 시에도 이산화탄소가 식도를 통해 빠져나오면서 트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트림은 자주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 가스와 함께 나오는 냄새, 혹은 꺼억- 하는 소리 때문에 민망함을 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환자는 2017년 28만 3038명에서 2022년 40만 7719명으로, 5년 새 4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음주 외에도 더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무심코 방치하면 간 섬유화를 거쳐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간경변이 있으면 간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특히 간 질환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도한 열량 섭취,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간의 피로를 경험하기 쉬...
우리 몸은 여러 중요한 장기들의 상호작용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이를 토대로 생명 활동을 이어간다. 그중에서도 간은 신체의 ‘에너지관리센터’로 불리는 매우 중요한 장기다. 간은 우리 몸의 기본 기능을 유지하고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장에서 흡수된 음식물을 적절히 변형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영양소로 만들어 보관하는가 하면,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글리세린, 유산 등을 글리코겐이라는 다당류로 저장했다가 몸이 필요로 하는 물질로 가공해 온몸의 세포로 운반하는 공장 역할도 맡는다.더불어 우리 몸에 필요한 많은 양의 단백질, 효소, 비타민이 장에서 합성될 수 있도록 담즙산을 만들...
피임약을 복용하기가 꺼려지는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 때문이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피임약 복용시 염려되는 부분 1위가 부작용에 대한 우려, 2위는 사용법의 불편함, 3위는 불임에 대한 두려움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제로 복용 후 부작용을 경험한 경우 10명 중 3명이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였다고 응답했다. 사실 모든 부작용에 복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 부작용 증상에 따라 대처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들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설문을 통해 응답한 다빈도 부작용 TOP5와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자.(* 본 칼럼은 천제하,최주애 저서 ‘피임약 처음 먹어요’ 책에서 본문 발췌하였다.)Q1. 부정출혈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가 혈우 환자들의 마음속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한 ‘채-움 캠페인’의 일환으로, 혈우 환아 부모들을 위해 아동 심리 전문가 손정선 원장(우리두리아동청소년발달센터 대표원장)과 제작한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21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콘텐츠는 환아 부모들이 양육 중 마주하는 고민에 대해 들어보고,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의사소통을 위해 전문가의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혈우 환아 부모들의 주된 고민은 아이가 질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질환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해당 사연을 들은 손정선 원장은...
피임약은 제품에 따라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도 있고, 의사의 처방이 꼭 필요하기도 한다. 그런데 피임약은 개인마다 부작용이 다르고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피임약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피임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칼럼에서 다루는 내용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본 칼럼은 천제하,최주애 저서 ‘피임약 처음 먹어요’ 책에서 본문 발췌하였다.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하지만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Q1. 피임약은 처방을 받아야 하나요?피임약에는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과 산부인과에서 처방을 받아 구매가 가능한 전문의약품이 있다. 2, 3세대...
피임약은 복용법이 정말 중요한 약물이다. 복용법을 반드시 지켜야 ‘피임’이 제대로 되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여성들이 피임이 아닌 생리를 미루는 등의 호르몬 조절을 위해서 피임약을 찾기도 한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이유에 따라 복용법이 달라지기에 내가 올바르게 복용하고 있는지, 복용 후 언제부터 피임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칼럼에서는 목적에 맞는 올바른 피임약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본 칼럼은 천제하,최주애 저서 ‘피임약 처음 먹어요’ 책에서 본문 발췌하였다.)Q1. 피임을 목적으로 할 때, 어떻게 복용해야 하나요?피임을 목적으로 한다면 ‘복용 시점’이 정말 중요하다. 복용 시...
‘경구피임약’ 하면 과연 먹어도 안전한 약인지 걱정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부작용들, 다른 피임법도 있는데 굳이 약을 먹고 싶지 않은 거부감 등 부정적인 심리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유럽과 미국에서는 15~40퍼센트인 반면 우리나라는 약 2.5퍼센트로 낮다. (통계: 대한산부인과학회 참조) 이번 칼럼에서는 피임약에 대한 오해를 먼저 풀어보고자 한다.(* 본 칼럼은 천제하,최주애 저서 ‘피임약 처음 먹어요’ 책에서 본문 발췌하였다.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하지만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Q1. 피임약이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피임약은 여성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 피임약 ...
‘호르몬의 노예’라는 말처럼 매달 반복되는 생리주기와 함께 하루하루가 유난히 힘든 여성들이 많다. 배란기 이후부터 생리전까지는 생리전증후군으로, 또 생리가 시작되면 생리통으로 괴롭다. 이런 여성들의 피로 악순환을 끊는 데에는 어떤 영양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Q. 여성 피로를 위한 영양제 1. 비타민B6피리독신이라고도 하는 ‘비타민B6’은 신체대사와 신경계가 잘 작동하도록 해주는 비타민이다. 특히 기분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호르몬을 만드는 데에도 피리독신이 작용한다. 생리전증후군이 있는 여성이 1일 50mg 이상의 피리독신을 복용하여 정서적 증상을 완화했다는 연구가 있다. 그래서 생리주기로...
지난 칼럼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이 무엇이고, 약을 언제 먹어야 하는지 등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서, 그리고 병원으로 가야하는 생리통인지 아닌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이야기 했다. 이번 칼럼에는 증상과 나에게 맞는 생리통 약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약 선택 꿀팁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본 칼럼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하지만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Q1. 대표적인 생리통약 성분은?대표적인 생리통약 성분은 타이레놀 계열(아세트아미노펜)과 부루펜 계열(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절대적으로 더 좋은 성분이 있는 건 아니다....
매달마다 여성을 괴롭히는 지긋지긋한 생리통. 2019년 실시한 설문을 보면 국내 성인 여성 10명 중 9명이 최근 1년간 생리통을 1번 이상 경험할만큼 잦은 여성질환이다.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여 개인마다 느끼는 통증의 편차가 크다. 이번 칼럼에서는 생리통에 대해 알아보고 생리통약 효과를 높이기 위한 꿀팁을 알아보도록 하자.(*본 칼럼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하지만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Q1. 생리통을 일으키는 범인은?다른 기저질환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생리통’의 범인은 바로 ‘프로스타글란딘(이하 PG)’이다. 배란이 되고난 후의 시기 즉, 황체기...
변비에 걸리면 우선 삶의 질이 떨어진다. 계속 배가 묵직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고, 식사도 부담스러워 지게 된다. 일생을 살면서 한 번은 경험하게 되는 변비, 변비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올바른 약물선택과 생활습관을 교정한다면 쾌변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약국에서 처방없이 구매가능한 변비약들을 위주로 이번 칼럼에서 정확하게 알아보자.(*본 칼럼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하지만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Q1. 1일1똥이 아니면 변비인가요?매일 하루 한번씩 쾌변하는 일명 1일1똥을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배변횟수의 범위가 ‘하루 3회에서 일주일에 3회’까지 광범위해서 변을 보는...
사실 ‘위장약’이라고 이야기하면 딱 하나의 약이 있는 게 아니다. 성분에 따라 위장운동 조절, 소화 촉진, 복통 개선, 위산분비 억제 등 나타나는 효과가 다르다. 위장장애로 인한 증상들도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 증상에 맞는 위장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증상별 위장약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자.(*본 칼럼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하지만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Q1. 과식을 해서 소화가 안 될 때?과식을 하면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 다른 기저질환 없지만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기능성 소화불량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는 ‘소화효소제’(훼스탈정, 베아제정, 제스판골드정,...
탈모가 시작되는 것 같아서 약을 복용하고자 하는 남성들은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지, 처방약은 부작용이 심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한다. 안드로겐성 탈모약에 대한 꿀팁들과 미처 몰랐지만 꼭 알아야 하는 내용까지 알아보고자 한다.(*본 칼럼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하지만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Q. 탈모는 왜 생길까?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형 탈모라고도 알려져 있다. 남성호르몬(androgen)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5a-환원 효소에 의해 ‘DHT(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하게 되며, 이 DHT가 모낭의 변화를 유도하게 된다.모낭은 새로운 머리카락을 만들어내는 세포를 가지고 있는데 성장기, 퇴행기, 휴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질염은 여성의 75%가 평생 1번은 걸리게 되는 흔한 질환이다. 질염은 원인에 따라 분비물, 가려움, 냄새 등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별 질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만약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셀프케어보다는 산부인과 진료를 추천한다.(*본 칼럼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하지만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Q. 혼탁한 색으로 분비물 양이 너무 많고 생선비린내처럼 냄새가 나요.가장 많이 호소하는 질염 증상이다. 원인은 ‘세균’에 의한 질염으로 이런 경우에는 세균을 없애는 약을 써야한다. 약국에 가면 일반의약품의 항세균 질정인 ‘세나서트질정’, ‘...
피로가 쌓일 때 어김없이 입술물집이 잡히는 사람들이 있다. 10명 중 3~4명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인데 입술이 욱신욱신 간질간질, 일상 속 불편한 입술물집을 빠르게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늘은 입술물집의 원인과 증상, 효과적인 케어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본 칼럼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하지만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Q. 입술포진의 정체?입술포진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herpes simplex type 1 (HSV-1)이 원인이고, 감염이 되면 입술, 입술주위에 물집이 잡히고 통증이나 가려움, 작열감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물집이 잡힌 상태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할 수도 있어서 신체접촉을 주...
설사 때문에 화장실을 계속 들락날락거리며 힘들고 난처했던 상황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때문인지 등 설사의 원인에 따라 설사약의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과연 나에게 맞는 설사약은 무엇일까? 오늘은 평소 설사약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본 칼럼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하지만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Q. 설사엔 무조건 정로환?유명한 설사약 중에 ‘정로환’이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예전부터 많이 찾아온 역사 깊은 약이다. 정로환은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는 성분이라서 감염으로 인한 설사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 ...
코로나로 인해 예전만큼 연말 모임이 많지는 않지만, 저녁식사와 함께 한두잔 술을 기울이다 보면 과음을 하게 되는 수가 있다. 문제는 이것이 습관화되면 몸에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인데, 입냄새, 역류성식도염 등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술은 그 종류에 따라 맛과 도수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다. 알코올의 빈번한 음용으로 인해 간(肝)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으며, 특히 기름진 안주와 함께 먹거나, 늦은 시간까지 식사한 후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누워 자게 되면 소화기에도 부담을 주게 된다. 알코올 자체가 식도 벽이나 위벽에 자극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말이다.한의학에서 이와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