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많은 척추 질환자들이 수술을 선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2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 해 국내에서 시행되는 일반 척추수술 건수는 20만4000여건에 이른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가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의미하진 않는다. 병변 제거를 위해 주변조직을 절개하는 등 몸에 큰 변화가 생긴 경우 모든 신체 기능이 정상화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재발하는 척추수술실패증후군(Failed Back Surgery Syndrome, FBSS)의 비율도 적지 않다. 척추수술실패증후군은 수술 환자들 가운데 약 20%에게 나타나며, 재수술을 하더라도 발생할 확률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척추수술...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남경식 교수가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폐결절 표식 및 절제수술에 성공했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최근 흉부외과 남경식 교수가 1cm 이하 폐결절 2건에 대해 최첨단수술장비(하이브리드수술실)를 활용해 표식부터 최소절개 수술까지 20분 만에 진행하는 데 성공했다”며 “환자들이 적은 통증과 흉터로 며칠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첫 번째 사례는 40대 초반 A씨(여)로 2년 전 건강검진에서 폐에 4mm가량 작은 결절 발견. 추적 관찰 중 올해 7mm까지 커지자 정확한 진단 및 악성 가능성 배제 위해 제거 수술 결정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남경식 교수가 하이브리드 수술로 부위 표시부터 절제까...
니어브레인(대표 이태린)은 2024년 1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니어브레인은 CES 2024 행사 기간 포스코-포스텍 공동관을 지원받아 부스를 운영하며 신경과 및 신경외과 의사들을 위한 뇌혈류 예측 플랫폼 ‘닥터 니어 플로우(Dr. NEAR flow)’와 뇌수술 실습 플랫폼 ‘닥터 니어 트레이닝(Dr. NEAR training)’을 선보일 예정이다.니어브레인 이태린 대표는 “CES 2024 참가를 통해 잠재적인 파트너 및 투자자와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다양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참가 소감을 밝...
외과 수술 등 1차 치료에 실패한 악성 흑색종 환자에 사용되는 약제의 효과가 확인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규현‧정민규‧신상준 교수 연구팀은 수술로 치료하지 못한 c-KIT 돌연변이 흑색종 환자에게 레고라페닙 약제를 투약했을 때 호전을 보인 환자 비율이 73.9%였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IF 8.4) 최신 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14년부터 약 8년간 연세암병원을 비롯한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c-KIT(시-키트) 돌연변이 악성 흑색종 환자 중 항암 치료를 받고도 질병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레고라페닙’ 투약 후 결과를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하이크비전은 씨엠맘삼성병원에 의료 정보 보호를 위해 AI 기반 모자이크 기능을 제공하는 수술실 CCTV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9월 25일부터 수술실 CCTV 설치 및 운영 의무화를 규정한 개정 의료법(제38조의2)이 시행되었다. 개정 의료법 시행에 따라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 개설자는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수술을 받는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면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이는 수술실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취지이며,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그 대상이다. 수술실 CCTV는 고해상도(HD급) 이상 성능을 보유한...
지난 9월 25일부터 수술실 CCTV 의무설치 관련 『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된 이후 전국 의료기관 10곳 중 9곳 이상이 수술실 CCTV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5일 취합기준으로 전국 수술실 CCTV 설치 의무대상 의료기관 2,396개소 중 2,310개소(96.4%)가 수술실 CCTV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실 기준으로 보면, CCTV 설치 의무대상 수술실 7,013개 중 6,763개(96.4%)에 설치가 완료되었다.수술실 CCTV 설치현황을 시도별 의료기관 기준으로, 충북·대구·울산·제주지역 수술실 CCTV 설치 의무대상 의료기관은 100% 설치...
25일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가 본격 시행됐으나. 수술실을 운영하는 의사의 과반이상이 “CCTV를 설치하느니 수술실을 폐쇄하겠다”고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25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가지고, “의료현장에 많은 혼란을 야기하는 수술실 CCTV 강제화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을 발표했다.의협은 이날 “수술실 CCTV 강제화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안으로 의료계는 의료법 개정안 발의 단계부터 이 법안으로 인해 초래되는 각종 폐해를 근거로 강력히 반대했다”며 “법 개정 이후 2년의 유예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후속조치가 늦어지면서,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법 시...
오늘부터 의료기관은 수술실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다만 모든 수술 과정이 무작위로 녹화되는 것은 아니고, 환자가 요청할 경우에만 녹화를 시행하며, 의료기관은 응급 및 수련 목적 등으로 거절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25일 개정 「의료법」시행으로,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신마취나 진정(일명 수면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촬영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의 장은 법이 정한 거부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25일부터 시작되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정책에 의료계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5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해당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 및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당일 오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그간 의협은 수술실 CCTV가 설치되어 운영되면, 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인 등에 대한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의료인과 환자 간 신뢰 붕괴, 직업수행의 자유, 초상권 등 헌법상 기본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밝혀왔다.또한 의협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 법제화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안인 만큼, 의사의 원활한 진료행위가 위축되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수 ...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9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 법제화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하여, 지난 20일 열린 제110차 상임이사회에서 해당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를 통해 의료진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한 시급한 조치를 취하기로 의결했다.동 개정조항은 2021. 8. 31. 국회 제390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결되어, 2021. 9. 24. 공포되었으며,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23. 9. 25.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의협은 수술실 CCTV의 의무 설치·운영으로 인하여 필수의료 붕괴 가속화 초래 및 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인 등에 대한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직업수행의 자유, 초상권 등 헌법상 기본...
대합병원협회는 최근 성혈외과 영상정보가 불법 유출된 사건과 관련하여, “영상 유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보안시스템 구축이 역부족” 이라며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10일 병협은 ‘수술실 CCTV 설치의무화 시행 전면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정부와 국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시행을 전면 중단하고, 의료인과 환자의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이 올해 9월 25일 시행 예정인 상황에서 지난 3월 6일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성형외과에서 환자의 시술 장면 등이 담긴 영상 정보가 인터넷에 불법 유출되는 사건이 ...
지난 12년간 국내 환자단체가 대해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주제(토픽)는 ‘수술실 CCTV설치 법제화’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서강대학교 유현재 교수와 엔자임헬스 공동연구팀은 국내 8개 환자단체로 구성된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2010년 창립 이래 최근까지 12년 동안 배포한 262건의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토픽 모델링(Topic Modelling)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환자단체가 제기한 주요한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다.환자단체연합회는 다양한 국내 의료 현안들 중 특히 △수술실 CCTV 설치 법제화(91건) 이슈를 가장 활발히 제기했으며, 그 다음은 △의료사고 예방(61건)이었다. 이어 △환자 주권(58건...
에이치엔드림이 우경정보기술과 최근 지능형 수술실 CCTV 영상보안 솔루션 공동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에이치엔드림 우인숙 대표는 “의료관련분야 사업으로 구축한 노하우와 네트웍을 활용, 사용자 Needs를 정확히 파악, 우경정보기술의 기술력을 결합해 의사, 환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에이치엔드림은 일선 의료기관에 다양한 수술장비, 의료기기 등을 공급하며 축적한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로 수술실 환경, 의사 및 환자 Needs를 실시간 제공, 녹화-보안처리-반출 등 일련의 과정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는 수단을 공급할 계획이다.한편, 업무협약을 맺은 양사는...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보호자께서 반려견의 슬개골 탈구 수술을 진행하셨던 적이 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경과가 좋아지는 기간 동안 여러 말씀을 나눴는데, 해외에서 동물 구조 단체에서 봉사 활동도 많이 하셨다는 이 분은 한국의 반려동물 슬개골탈구 수술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말씀을 하셨다. 첫 방문을 하셨을 당시 슬개골 탈구를 진단 받고 수술법 및 치료법, 재활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설명을 드렸는데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말을 했다.우리나라 수의사들의 슬개골수술 실력이 월등히 뛰어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니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의학적 연구에 대해서는 해외나 우리나라나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지...
부산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중인 30대 산모 A씨가 설날 음압수술실에서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여아를 무사히 출산했다고 7일 밝혔다.분만 예정일을 한 달 앞두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1월 말 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설날 당일인 지난 1일 출산했다.출산 후 A씨는 음압격리 병실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이어가고 있고, 태어난 아이는 출생 직후 시행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별도의 격리실에서 의료진에게 관리 받고 있다. 현재 산모 A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A씨의 분만 수술에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감염관리실, 수술실 등 평소 수술보다 약 2배 많은 전문 의료진이 투입됐...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비뇨의학회 등 5개 외과 학회가 지난 28일 긴급성명서를 발표하고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철회할 것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이들은 “일부 수술 과정에 대한 의혹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여 이 법안이 발의될 수밖에 없게 한 점에 대해서는 깊은 사과”한다면서도 “CCTV 설치 의무화로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다며 법안 철회를 요청했다.이들이 지적한 문제점은 △의료 사고 및 분쟁에 대비하여 최소한의 방어적인 수술만 하게 돼 생존률과 회복률이 저하 △응급수술이나 고위험수술은 기피 △집도의의 수술집중도 저해 △환자의 신체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제1소위원회 및 전체회의를 열어 수술실 내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처리한 데 대해 병원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대한병원협회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수술실 CCTV 설치법안 처리)는 환자의 생명을 위하여 현장에서 땀흘리는 모든 의료인과 병원계 종사자의 노고와 희생을 평가절하하는 것”이라며 “전국의 모든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표하여 대단히 유감스러운 입장”이라고 밝혔다.이어 “수술실 CCTV 법안이 제19대 국회부터 발의되었음에도 그간 처리되지 않은 것은 내부감시에 수많은 현실적·정책적·법리적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며, 특히 수술부담이나 방어진료에 따른 환자 피해, 생명을 다루는 외...
수술실 CCTV 설치 근거법령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8월 23일 오전, 의료기관 수술실 내 CCTV 설치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수술실을 보유하고 있는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술실을 보유하고 있는 61개 공공의료기관 중 11개 기관만 환자 동의하에 CCTV 녹화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세히 살펴보면, 수술실을 보유하고 있는 공공의료기관 61곳 중 입구, 복도 등 수술실 주변에 CCTV를 설치한 공공의료기관은 48개 기관에 달했지만, 수술실 내부에 CCTV...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힘찬병원이 실제로 수술실 CCTV 설치∙운영한 이후 의료진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40여 일간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에는 부평, 목동, 강북힘찬병원 의료진(의사, 수술실•마취과 간호사) 147명, 수술환자 및 보호자 101명이 참여했다(일부항목 복수응답). 힘찬병원은 지난 6월 부평점과 목동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하였으며 7월부터는 강북점과 창원점에도 확대하여 4개 지점의 모든 수술실(총 25실)에 CCTV를 전면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술실 CCTV를 실제로 설...
일산21세기병원이 환자의 안전과 정직하고 투명한 치료를 위해 수술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자발적으로 설치하여 안심케어 서비스를 시행중이라고 밝혔다.일산21세기병원 권기영 병원장은 “최근 대리수술 사건으로 인해 기타 다른 병원들까지 매도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가장 먼저 환자와 보호자들이 안심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의료진과 환자간의 신뢰 구축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안심케어를 실시하게 된 취지와 함께 환자와 보호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수술실 영상은 외부로 노출되지 않게 철저하게 관리하여 환자들의 인권과 안전을 모두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